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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일은...

새해! 안녕하세요, EllyJane입니다. 여러분, 모두들 새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감기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감기가 요즘 유행이라던데 모두들 새해에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프롤로그를 조마조마하며 살며시 올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게 10개월이 지나 새해라니. 시간의 흐름도 참 놀랍습니다. 조금 낯간지러운 이야기지만, 10개월 동안 멈칫했었던 적도, 부족했던 적도 있었던 저와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 얘기 조금 하겠습니다. 오늘 그림의 주인공은 엑스트라의 분량 공기, 신마에입니다. 리뉴얼 때는 분량을 늘려줘야겠네요. 신마에의 생일은 12월 27일인데, 귀차니즘이 생겨버린 나머지 새해랑 퉁쳤습니다. 그리고 남자 맞습니다. 저도 그리면서 너무 여자 같아서 걱정했습니다. 내용도 없..

그 외/생일 2025.01.01

12월 25일은...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십니까, ellyjane입니다. 드디어 한 해의 끝을 알리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얘기를 조금 하자면, 디지털 그림을 그릴 시간이 없어서 손그림으로 찾아뵙습니다. 손그림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본편 삽화 말고는 손그림을 그릴 예정입니다. 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곧 생일글 한 개도 올라옵니다.  엑스트라 등장인물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네 명을 그렸습니다. 왼쪽부터 센이시, 타라, 에스티, 코이노입니다! ㅇ이 친구들의 본편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성탄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 외/잡설 2024.12.25

1-11

쾅,그 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보았지만, 나의 유일한 행복의 죽음을 그제야 깨달을 뿐, 급속도로 닥쳐오는 무력감에 항복하는 수 밖에는 없었다. 제발 꿈이기를, 일어난 일들이 없어지기를, 간절히 빌었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아버지의 말이 다 맞았다. 과거를 스스로 바꿀 거라던 바보 같은 내가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입꼬리를 따라 살짝 들뜬 광대 위로 따뜻한 액체가 흘러내렸다.날 향한 온갖 삿대질이 날아왔다. 따가웠다. 슬펐다. 그렇지만 허무했다. 분노했다. 억울했다. 억울하면 뭐 할 건데, 다 네 탓이잖아, 나야.주변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씩 뇌에 들어왔다. 모두 날 경멸하고 있구나. 난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으니까. 내 약간 뿌연 눈물의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믿을 작정이었으니까.-..

12월 12일은...

이레나 디너아의 생일!오늘은 이레나의 생일입니다! 이제 생일이 지났는데도 공개가 안된 니에류우, 하타미츠를 포함해 디자인 공개가 몇 명 안 남았네요.이레나는 처음과 대비해 정말 많이 바뀐 캐릭터인데... 이렇게 보니 나름 잘 뽑혀서 기쁘네요. 성격도 많이 바뀌어서 프롤로그와 최신 화를 비교해 보시면 많이 달라진 걸 느끼실 겁니다.11화는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까지는 올라올 예정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그 외/생일 2024.12.12

10월 19일은...

히네노야 나오미의 생일! 네. 제목을 보고 아셨겠지만 생일 축하를 놓쳤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축하를 하네요.. 놓친 생일이 두 명 더 있는데,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생일자 얘기도 해야겠죠. 히네노야는 처음부터 '노리고 만든, 대놓고 예쁜 캐릭터'를 상상하고 만들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아이들도 히네노야만큼 예쁘게 디자인이 된 것 같네요. 본편 얘기를 조금 하자면, 1-11화는 곧 올라올 겁니다. 첫 반론 후에 분위기가 확 바뀐 것 같아 조금 뿌듯하긴 합니다. 10화엔 원작의 논스톱 논의가 없었는데, 11화에는 다시 넣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그 외/생일 2024.11.16

1-10

하타미츠 코지 : 큼, 조금 표현이 과격하시긴 하지만... 유레이 씨는 확실히 범인이 아니네요. 캡틴 유레이 : 그, 그렇지..? 아무튼, 타라를 제압한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유레이의 말에 우리 일동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유레이가 보지 못할 정도로 행동이 크지 않고, 유레이가 듣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제압하는 방법이라..? 나미유 카츠키 : 흐음... '조용히' 제압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네요. 무력을 썼다면 분명 타라 님이 이기거나 유레이 님이 들었을 텐데요... 후카바야시 츠이키 : 아. 아. 잠깐만. 아아아! 알겠다! 나는 후카바야시의 입술이 언제 떨어지는지 주목했다. 후카바야시 츠이키 : 타라를 제압한 게 아니라 설득한 거지! 어때, 상상도 못 한 방법이지 않냐? 코이노가 혀를 쯧 ..

241101 근황

안녕하십니까, 작가 EllyJane입니다. 마지막 글이 1-9화를 올린 9월 26일이니 벌써 한 달 하고 며칠이 흘렀네요. 그동안 제 근황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사실 10월 근황을 안 쓴 건 까먹은 것도 있고 별로 쓸 게 없던 것도 있긴 한데, 일단 알려드릴 것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급재판'이라는 게, 읽는데 지루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어렵더군요. 한 주제에 대해 길게 논의하면 상당히 루즈해지고, 그렇다고 분량을 줄이자니 화 전체의 내용이 짧아지고 급전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가 쓴 시나리오인데도 이해가 잘 안 돼서 거의 트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정에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좋은 변화도 있습니다. 아트 쪽..

공지/근황글 2024.11.01

1-9

결국, 학급재판이 시작되었다. 최악의 상황에 다다랐다. 정말 생각조차 하기 싫었던 상황. 우린 분명 서로 신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와버린 걸까? 사람이 죽었고, 신뢰는 산산조각 나 바닥에 떨어졌으며 이제 우린 서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믿기 위해서 의심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도 느꼈다. 반쯤만 말이 되는 소리인 것을. 그 말 자체는 맞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반면, 의심하는 행동이 무조건 믿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라는 관점이었다. 정사각형은 직사각형이지만, 직사각형은 정사각형이 아닌 것처럼, 이 문장 또한 훌륭한 단어 간의 모순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 그 말처럼 믿기 위해서 의심하자. 진실을 밝혀내자.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를 두 명씩이나 ..

추석 일러스트+잡담

안녕하세요, EllyJane입니다. 추석은 이미 지났지만 늦게나마 전에 말씀드린 적 있는 추석 일러스트를 올려봅니다. 센이시를 정상적인 외형으로 공개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앞으로 많은 고생을 할 센이시를 쭉 지켜봐 주세요. 다음은 잡담 몇 가지인데요. 1-9화를 다 썼고, 퇴고를 하고 있습니다. 1-9화를 업로드하기 전까지는 아마 일러스트 작업과 1-10화를 진행하겠죠... 그리고 엑스트라의 부제가 몇 주일 전부터 공개되었었는데 눈치채셨나요? 엑스트라의 부제를 정하지 않았었는데, 몇 주일 전 1-8화를 쓰다 번뜩 떠올라(재판 들어갈 때 관련 문장이 나옵니다.) 부제를 ~희망의 캔버스에 얹힌 절망의 색채~ 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색채'라는 말을 꼭 써보고 싶었는데 부제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다른 ..

그 외/잡설 2024.09.21